새로 가설 중인 의병교에 PR강관거더 공법을 적용해 공사를 하고 있다./의령군 제공/
새로 가설 중인 의령군의 의병교가 ‘PR강관거더 시공’이란 첨단공법으로 조기 완공된다.
PR강관거더는 일반 거더에 비해 형고 조절이 자유로워 통수단면 확보를 위한 하천교량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38년 된 노후 위험교량인 의병교를 철거하고 지난해 3월부터 총사업비 155억 원을 들여 새 교량을 건설 중인데 현재 교량 상부공사가 한창이다.
새 의병교는 현 위치에 길이 80m, 차도부 8.5m 포함해 너비 24m에서 30m의 변화단면을 가진 경관교량으로 오는 2016년 3월까지 준공 예정이다.
군은 우수기 이전 교량 상부공 대부분을 마무리해 재해 예방을 기하기로 했다. 또 충익사와 주변 구름다리를 잇는 관광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지난 1975년 가설한 의병교는 2013년 하반기 정밀 안전진단 결과 교량 하부에서 심각한 위험요소가 발견돼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D등급으로 판정받았다.
또 홍수와 강우 때 의령읍 시가지 침수 발생 우려가 높아 2012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돼 2013년도부터 국·도비를 지원받아 재가설하고 있다.
전강준 기자 jkj@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