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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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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김주열 열사’ 벽화로 알린다

마산 중앙부두 시신 인양지에 조성

  • 기사입력 : 2014-03-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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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는 지난 14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앙부두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에서 3·15의거 벽화를 선보였다./성승건 기자/


    창원시 마산합포구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에 3·15의거 당시 모습을 본딴 벽화가 조성됐다.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는 지난 14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앙부두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에서 길이 30m, 높이 1m50㎝의 담 양면에 걸쳐 그려진 ‘3·15 의거 벽화’를 공개했다.

    벽화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시위하는 장면, 김주열 열사가 3·15의거 후 눈에 최루탄이 박혀 숨진 채 바다 위에 떠오른 모습, 3·15 의거 이후 희망적인 모습, 김주열 열사가 두 팔을 벌리고 웃고 있는 장면들이 그려져 있다. 또 ‘동서화합대장승’이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

    벽화는 사업회가 지역 화가들의 도움을 얻어 1주일간의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사업회는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주변에 안내판이 설치돼 있지만 다소 외진 곳이라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아 벽화를 그렸다”고 설명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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