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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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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제1·중앙부두 이어 서항부두도 시민에 개방

휴식공간 답게 최소한의 시설만… 원도심 재생 효과도 기대
안전난간·벤치·화장실 설치
제1부두·중앙부두 연결 효과

  • 기사입력 : 2014-03-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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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서항부두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안변 산책로가 들어서는 등 주민휴식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해운동 서항부두에 부지정지, 안전난간, 자갈포장, 파고라 및 벤치 설치를 마치고 이동식 화장실 및 초소 등을 추가 설치해 오는 5~6월께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길이 430m, 폭 60m의 서항부두가 개방되면 앞서 개방된 제1부두와 중앙부두를 연결해 개방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마산지방해양항만청과 2010년 7월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10년 10월 공공기관 개방, 2012년 4월 마산만 워터프론트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시는 지난 2012년 11월 제1부두 개방에 이어 2013년 5월에는 중앙부두를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시는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국가에서 시행하는 서항지구(서항부두, 중앙부두, 제1부두) 정비사업 착수(2016년 예정) 전까지 부두개방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최근 항만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로 항만기능에 대한 수요도 해양 레크리에이션 및 항만문화시설 등으로 바뀌어 이에 따른 항만개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창원시 해양사업과 김창수 과장은 “시민들이 바다를 접하며 휴식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최소한의 시설만 갖추겠다”며 “서항지구의 휴식공간 조성으로 기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원도심 재생에도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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