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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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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밀양 산외면 보라마을 전 가구와 보상 합의”

“송전탑 15기 완료·27곳 공사중”

  • 기사입력 : 2014-03-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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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은 765kV 고압 송전탑 건설에 반대했던 밀양시 산외면 보라마을 모든 가구와 보상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전은 “보라마을 보상 대상 39가구 중 30가구(76.9%)와 지난달 7일 합의한 데 이어 이달 초·중순에 나머지 9가구(23.1%)와도 합의했다”고 했다.

    보라마을은 논 가운데로 송전탑이 지나가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공사 구간 중 하나로 꼽혔다. 특히 지난 2012년 1월 송전탑 공사에 반발하는 주민 1명이 숨지는 등 반대 투쟁이 심했던 지역이다.

    그러나 이번 합의로 지난 10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전은 밀양시 4개면 52개 송전탑 건설 현장 가운데 15기(28.8%)를 완료했으며 27곳에서 공사를 하고 있다.

    한편 한전은 지난해 9월 30일 주민과 보상 협의를 시작, 현재 밀양 송전탑 경과지 전체 30개 마을 중 83.3%인 25개 마을과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아직 합의가 되지 않은 곳은 밀양시 상동면 고답·고정·모정·여수마을과 부북면 평밭마을 등 5곳이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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