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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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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북동공설시장 ‘약초 전문상가’ 만든다

약초·중탕 상점 많은 점 활용
의창구 ‘브랜드화’ 등 추진

  • 기사입력 : 2014-03-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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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의창구는 소답동 북동공설시장을 ‘도시형 틈새 약초전문상가’로 육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의창구는 지난 2001년 현대식 건물로 건립된 북동공설시장이 유통 및 소비 패턴의 변화 등에 따라 쇠퇴를 거듭해 비어 있던 점포의 절반 정도를 지난해 모두 임대했으나, 점포 임대만으로는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것은 힘들다고 판단해 새로운 대안으로 약초를 이용한 특성화를 계획하게 됐다.

    북동공설시장 주변은 30년 전부터 보신재와 약재를 다루는 점포들이 곳곳에 들어서 인근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약초·중탕 상점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의창구는 도시형 틈새 약초전문상가 설립을 위해 시장 내 약초상가의 집단화 및 브랜드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약초·중탕 관련 점포 입점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무료 약초·효소교실 등 건강강좌를 운영해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관련 업종의 다양화를 위해 약초를 테마로 한 음식점 및 제품의 발굴, 건강식품 및 기능성 식품매장 입지 구축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문현주 의창구 산업과장은 “전통시장이라는 지역자원을 순환적으로 활용해 지역 공동체를 지켜나가는 동시에, 지역주민의 소득 발생에 의해 지역 내 소비가 만들어지는 건전한 지역경제의 선순환구조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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