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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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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체증’ 진주 개양오거리 교통체계 확 바뀐다

시, 연구용역·의견수렴 통해 개선 대책 마련 단계적 시행
중앙분리대 제거·차로 추가, 교통섬·횡단보도 이설 추진

  • 기사입력 : 2014-03-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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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 가호동 개양오거리가 평일 낮인데도 차량이 뒤엉켜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진주시의 관문이면서도 상습 교통정체 지역인 가호동 개양오거리 주변의 교통체계가 개선될 전망이다.

    진주시는 혼잡도로의 대명사인 개양오거리의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양오거리는 사천과 고성지역을 연결하는 진주 관문의 주 간선도로인 국도 3호선과 국도 33호선, 창원과 하동방면을 연결하는 국도 2호선이 교차하는 지역이며,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도 통과하는 등 차량이 집중되는 도로망 구조여서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개양오거리에서 시가지로 진입하는 연암공대 앞까지 도로는 편도 3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드는 등 불안전한 도로구조로 원활한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면서 심각한 교통체증 유발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혼잡도로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학계와 도로교통공단, 진주경찰서 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교통체계 개선 대책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1단계로 교통량이 많은 경상대학교 앞에서 새벼리 방향 좌회전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개양오거리에서 개양파출소 구간의 중앙분리대를 제거, 차로를 추가로 확보했다. 또 연암공대 사거리와 엠비씨네 교차로도 개선해 사천에서 진주시가지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교통정체를 일부 해소했으며,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가좌천변에 자전거도로와 인도를 확장했다.

    2단계로 오는 4월부터는 개양오거리 주변지역의 혼잡 도로 개선을 위해 개양오거리에서 연암공대앞까지 기존 5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고 개양오거리 내 교통섬과 횡단보도 이설 등 전면적인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개양오거리 주변 지역의 교통체계가 개선되는 등 원활한 교통 소통으로 개양오거리 주변지역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어느 정도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사진=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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