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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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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농민 농기계 구입 부담 던다

정곡면 백곡리에 12억 들여 중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 조성키로

  • 기사입력 : 2014-03-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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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읍에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의령군이 중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신설해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민들의 부담을 덜기로 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예산 12억 원을 확보, 정곡면 백곡리 구 중부농협 가현 공판장에 임대사업소를 설치기로 했다. 이곳은 정곡면과 지정면 등 중부지역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다.

    또 기존 공판장 창고를 활용함으로써 농기계 보관창고 신축에 투자되는 비용을 줄여 농기계 구입에 더 많은 사업비를 투자할 수 있다.

    군은 현재 임대농기계 구입 기종선정과 함께 기존 창고의 보수와 전면 콘크리트 포장공사 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이달 중으로 완료하고 4·5월께 공사를 실시, 가을철 영농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부터 의령읍과 부림면에 2개소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의령군은 총 66기종 279대의 농기계를 보유해 지난해는 3000여 대를 임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기계화 정착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소 설치로 농가 경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농기계 구입비 경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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