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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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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급식 발전상 한눈에 보세요”

26~29일 경남학교급식박람회 CECO서 전시·체험 등 다채

  • 기사입력 : 2014-03-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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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2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학교급식박람회. 참석자들이 창원지원교육청의 조리 특색관에서 밥 100선을 살펴보고 있다./경남신문 DB/


    경남급식의 우수성과 현주소를 살펴보고, 새로운 급식 발전상을 제시하는 박람회가 창원에서 열린다.

    경남도교육청과 경남신문, KBS창원방송총국은 공동으로 오는 26~29일 ‘2014경남학교급식박람회’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교육가족이 행복한 학교급식! 경남교육청 정부 3.0’ 구현을 목표로 학교급식 현장의 정보를 개방해 개선 과제와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특히 학생, 학부모, 도민들이 희망하는 미래 학교급식 문화를 열어가는 비전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박람회를 3월 신학기에 개최하는 것은 식중독, 원산지 둔갑, 알레르기 등 학교급식의 여러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공동 대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박람회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전시·체험행사, 각종 콘퍼런스가 있는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개막식은 26일 오전 11시 3층 전시장 입구에서 고영진 교육감과 정충견 경남신문 회장, 금동수 KBS창원방송총국장, 정동한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전시·체험행사는 총 213개 부스로 경남급식정책 홍보를 위한 주제관, 지역교육청 정책 홍보·전시·체험관, 영양·조리 테마관, 우수식재료 홍보관, 각종 정보체험관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했다.

    경남교육청 주제관인 영양 동굴관 외벽에는 ‘아이의 건강한 미래를 여는 경남학교급식의 다짐’이라는 테마로 자치단체와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무상급식 정책을 비롯해 △식재료 원산지 확인 △잔류 농약 및 방사능 검사 △나트륨 저감 실천 등 학교급식 안전관리시스템과 학부모 등 민간이 참여하는 학교급식소, 식재료공급업체 점검 사전 예방시스템 등 경남 학교급식의 주요 정책들을 홍보한다.

    또 영양 동굴관 내부는 ‘천사방’, ‘악마방’, ‘튼튼이방’ 등으로 꾸며 관람객이 직접 참가해 자신의 식생활 습관을 체크하고 학교 영양사 교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연미 경남학교급식박람회추진위원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이나 자살 등 인성문제를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 자극적이고 강한 입맛에 길들여진 잘못된 식습관의 병폐라 보고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영양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독대 사업, 나트륨 줄이기 운동, 잔류세제 저감화 실천, 환경친화적인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공동식단,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식생활 교육 활동 등은 18개 지역교육청 부스에서 선보인다.

    영양·조리 테마관은 과거 구호급식에서 현재 친환경 급식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학교급식의 변천사’, 여러 나라 음식의 체험 공간인 ‘다문화 음식관’, 화학조미료에 길들여진 입맛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천연조미관’, ‘도교육청 발간 식생활 교육교재 실습관’, ‘불우이웃돕기’, ‘추억관’ 등으로 꾸며진다.

    또 대학,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aT),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축산물품질평가원, 우수 식재료 및 신개념 급식기계기구 등 최신 정보를 체험하고 민·관·산·학·연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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