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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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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측, 보건노조 대화제안 거부

조합원 고용승계 관련

  • 기사입력 : 2014-03-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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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의료노조가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약속한 박완수 경남지사 예비후보에게 대화를 제안했지만 박 후보 측은 보건노조 진주지부의 제안을 거부했다.

    보건의료노조 안외택 울산경남본부장과 박석용 진주의료원지부장은 20일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진주의료원 재개원의 청사진을 논의하기 위해 대화를 제안한다”고 밝히고 공문을 전달하려 했지만 사무소 관계자는 수령하지 않았다.

    이날 박 후보는 새누리당 중앙당에서 주최한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한 상태였다.

    박 후보는 진주의료원 대신 가칭 ‘경남행복의료원’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지만 기존 진주의료원 노조와는 선을 그었다.

    박 후보는 “새롭게 탄생하는 경남행복의료원은 기존 노조와 무관하고, 법적 절차와 도민 합의 없이는 조합원의 고용 승계도 안된다”고 밝힌 바 있다.

    노조는 “진주의료원을 되살리겠다는 박 후보의 약속을 환영한다. 그러나 노조를 인정할 수 없다며 선긋기를 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재고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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