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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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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퇴직교원 “교육감 후보 3명 단일화해야”

경남교육원로모임 기자회견
김명룡·김선유·박종훈 겨냥
“개인 입장보다 개혁이 중요”

  • 기사입력 : 2014-03-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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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교원들로 구성된 경남교육원로모임이 20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퇴직교원들이 6·4지방선거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 3명에게 단일화를 촉구했다.

    퇴직교원 129명으로 구성된 경남교육원로모임은 20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변화와 개혁을 약속하는 김명룡, 김선유, 박종훈 예비후보는 하루빨리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우리의 호소는 학교 현장에서 하루하루 자긍심 대신 자괴감으로 보내는 많은 선생님들의 염원을 대신하는 것이며, 부패하고 무능한 경남교육에 실망하는 도민들의 간절한 여론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모든 여론조사가 보여주듯 3명의 예비후보들이 하나가 되지 않으면 경남교육의 개혁에 대한 열망은 한낱 물거품으로 끝날 상황”이라며 “3명 모두 교육수장으로서 훌륭한 자격을 갖춘 분들이고, 교육철학과 개인적 입장이나 단일화에 대한 견해차이도 있을 것이지만 개인적 차이보다 더 중요한 역사적 과제가 경남교육의 부패청산과 무능을 극복해 교육 본질을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들은 “단일화는 목적이 아닌 수단일 뿐”이라며 “단일화 논의를 하루빨리 끝내고 교육정책을 이야기하고, 비전을 이야기해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감 선거가 될 수 있도록 3명 후보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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