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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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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TP, 해양플랜트 엔지니어 150명 육성

창원문성대학·거제대 컨소시엄미취업자 대상 고급인력 양성

  • 기사입력 : 2014-03-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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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올해 창원문성대학·거제대와 함께 고기능을 갖춘 해양플랜트 엔지니어 1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경남TP는 경남도의 ‘해양플랜트 고기능 엔지니어 인력양성사업’이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국비 5억8700만 원)에 선정됨에 따라 이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경남TP 산하 조선해양에너지센터는 창원문성대학·거제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 올 12월까지 도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고기능 엔지니어 인력 150명을 양성한다.

    이번 사업 배경은 최근 급격한 해양플랜트 수주 증가로 인해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해양플랜트 기자재업체로 전환하면서 기능인력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양플랜트는 판재 위주의 조선에 비해 복잡한 파이프 구조물로 구성되어 5G 이상의 고기량 용접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나, 급격한 해양플랜트산업 전환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대형 조선사는 자체교육시설을 확보,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나 중소기자재업체는 별도 인력양성기관이 없어 인력시장에서 고임금의 프리랜서를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국내 해양플랜트산업 경쟁력은 조선산업에 비해 건조능력을 제외하고, 엔지니어링 역량, 기자재국산화율, 국내 수행비율은 극히 저조하거나 취약하다.

    이에 경남TP는 해양플랜트 맞춤형 인력양성 네트워크 구성으로 기업들의 애로사항 의견수렴을 통한 인력수급 지원을 위해 ‘해양플랜트 맞춤형 인력 양성위원회’를 운영한다.

    창원문성대학 산학협력단은 고기능 용접인력양성으로 대형조선소의 급격한 해양플랜트 수주증가에 따른 부족한 용접 인력 수급 및 고임금 문제 해결을 위해 ‘해양플랜트 고기능 용접 인력양성’을 담당한다.

    거제대 산학협력단과는 해양플랜트 기술자립화와 기자재국산화 향상에 핵심적인 고기능 엔지니어 확보를 위한 ‘해양플랜트 설계·해석 인력양성’을 한다.

    교육과정은 해양플랜트 설계·해석인력 90명(조선해양플랜트 전문 설계 프로그램인 AVEVA MARINE), 고기능 용접인력 60명(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 초급과정 → 3G과정, 3G과정 → 6G까지의 2개 과정)이다. 교육을 원하는 도내 미취업자는 경남테크노파크, 거제대, 창원문성대학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4월부터 교육이 시작된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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