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 산청 단성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고속버스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경남도소방본부 제공/
26일 오후 2시 16분께 산청군 단성면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 단성나들목 근처에서 서울을 출발해 진주로 가던 고속버스가 1t 고속도로 청소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청소차 뒤에서 뒤따르는 차량에 수신호를 보내고 있던 A(42)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버스 기사 B(44) 씨와 승객 C(31·여) 씨 등 버스 탑승자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는 엔진에서 불이 나 모두 탔다.
경찰은 커브 지점의 고속도로 1차로에서 서행하며 오물을 제거하던 청소차를 고속버스가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윤식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윤식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