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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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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가족친화도시부문' 대상 수상

2011년 영남권 첫 여성친화도시 지정후 복지시책 확대
2013년 가족친화우수기관 선정·김해시여성센터 개관
올해 3347억 원 사상 최대 가족복지예산 편성

  • 기사입력 : 2014-03-28 16: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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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14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가족친화도시부문 대상을 받은 김맹곤 시장. /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지난 2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가족친화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도시 특성에 맞는 모범적 정책 수행으로 국민적 호응을 받으며 최고의 도시브랜드 명성을 얻은 도시에게 수여되는 이 상은 조선일보, TV조선, 조선비즈,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최·후원으로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2일까지 소비자 조사를 거쳐 이달 15·16일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선정위는 김해시가 2011년 영남권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고 지난해에는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가족친화도시'를 향한 그 동안의 노력과 성과가 높이 평가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선 5기 김맹곤 김해시장의 취임하면서 김해시는 '사람 중심의 복지도시 김해'를 지향하며, 2011년 2161억 원이던 가족복지예산을 2012년 2401억 원, 2013년 2946억 원, 올해 3347억 원(전체 예산의 38%)으로 늘리는 등 복지시책을 확대했다.

     특히 민선 5기 이전에 9000만 원에 불과하던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2011년 6억3000만 원, 2012년 10억2000만 원으로 해마다 크게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18억7000만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동안 김해시는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서민들이 안정적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아동·여성 안전조례'와 '노인복지문화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동부권에 노인종합복지관과 동부보건지소를 개소해 권역별 공공 보건·복지 인프라를 갖추었으며 어린이 전문도서관인 기적의 도서관도 개관하는 등 가족복지 부문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주)포스코건설로부터 100억 원을 기부받아 지난해 10월 개관한 김해시여성센터는 여성친화도시 김해의 상징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김 시장은 "이 상은 그동안 우리 직원들과 53만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여성과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도 함께 행복한 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은 결과"라면서 "지금까지의 성과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도 장유노인종합복지관, 삼계 장애인목욕탕,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등 권역별 복지인프라를 갖추고, 김해시여성센터를 중심으로 시민체감형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영석 기자 y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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