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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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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집값 ‘임대차 과세’ 변수에도 소폭 올랐다

한국감정원 3월 동향 조사 전월비 거제 0.45%·창원 0.21% ↑

  • 기사입력 : 2014-04-0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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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경남의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부산경남지역본부가 1일 발표한 ‘3월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경남의 주택 매매가격은 2월 대비 0.18%, 전세가격은 0.25% 상승했다. 다만 매매가격은 임대차 시장 과세 방안에 따른 눈치보기 장세를 연출하면서 매매 문의가 줄어드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오름폭이 둔화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전세가격은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매물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절적 요인과 신혼부부 수요 등이 맞물리면서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 매매가격은 창원시 0.21%, 김해시 0.06%, 진주시 0.02%, 거제시 0.45%, 통영시 0.09%가 올랐다.

    창원시는 의창구가 북면 감계지구의 입주와 봄 이사철 수요 증가 등으로 0.28%, 회원구가 메트로시티2차 및 코오롱하늘채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0.3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거제시는 전반적으로 매물 품귀현상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인구 유입, 이주 수요 등에 따른 수요 증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가격은 창원시 0.36%, 김해시 0.14%, 거제시 0.55%, 진주시 0.23%, 통영시 0.12%로 상승했다.

    창원시는 전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태로 수급 불균형이 계속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제시는 장기적인 수급 불균형 상태로 타지역에 비해 전세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23%, 전세가격은 0.47% 상승했다.

    이학수 기자 leeh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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