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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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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오늘 KIA와 프로야구 개막전

또다른 기록을 위해… 학, 날아라
‘역사제조기’ 이재학, 시즌 첫승 도전

  • 기사입력 : 2014-04-0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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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선발로 출격하는 NC 이재학./경남신문 DB/




    NC 다이노스가 오늘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NC를 제외한 8개 팀이 두 차례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NC는 1일 오후 6시 3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격돌한다.

    오는 3일까지 주중 3연전이다. NC로서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개장 첫 경기뿐 아니라 원정이라는 부담 극복이 관건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찰리 쉬렉이 아닌 예상 밖의 카드다.

    찰리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재학이 지난 시즌 팀에서 국내 투수 중 최고인 방어율 2.88을 기록했을뿐 아니라 올 시범경기에서도 안정된 피칭을 보이면서 김경문 감독이 개막전 첫 선발이란 중책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

    이재학이 NC 투수의 역사를 매번 기록한 점도 사뭇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재학은 지난해 4월 11일 잠실 LG전에서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NC의 1군 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5월 17일 마산 삼성전에서는 팀 사상 첫 완투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NC 역사상 최초 완봉승에다, 1경기에서 두 자릿수 삼진을 기록한 첫 번째 투수도 이재학이다.

    신인왕도 공룡 군단에서는 처음이다.

    지난 시즌 첫 경기를 패하면서 NC는 아직 개막전 승리가 없는 상태이고, 이날 격전지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가 개장 첫 경기라는 점에서 이재학이 다시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다.

    선발로 낙점된 이재학은 큰 경기에 강한 데다, 시범경기를 통해 예열도 마친 상태라 매이닝 최선을 다하는 투구를 펼친다면 초반 상대에 밀리지 않고, 타선과 불펜도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첫 선을 보이는 ‘자유계약선수(FA) 80억원 듀오’ 이종욱과 손시헌, 첫 외국인 타자인 에릭 테임즈의 활약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NC는 KIA와의 3연전 이후 4일부터 홈인 마산구장으로 옮겨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한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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