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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운흥사, 국태민안 기원 영산재 봉행

  • 기사입력 : 2014-04-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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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 하이면 와룡산 중턱의 천년고찰 운흥사(주지 석담스님)에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영산재(靈山齋)가 2일 오전 거행됐다.

    올해로 284회를 맞은 영산재에는 이학렬 고성군수를 비롯한 불교계 초청내빈, 신도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운흥사 영산재는 조선 숙종 때부터 매년 음력 3월 3일 봉행돼 온 전통불교 제례로 임진왜란 때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왜적과 싸우다 숨진 승병, 지방 의병, 관군, 수군 등을 추모하고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재적 가치 또한 매우 높다.

    운흥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의 지휘 아래 6000여 명의 승병이 왜군과 전투를 벌인 영서지역의 승병 본거지였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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