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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온산공장 원유 14만배럴 유출

에쓰오일 “인명피해·해상오염은 없어”

  • 기사입력 : 2014-04-0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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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S-OIL 온산공장에서 지난 4일 오후 3시 40분부터 6일까지 원유저장탱크 균열로 원유 14만배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방유벽이 설치돼 외부로 유출된 원유는 없으며 인명 피해나 해상 오염도 없다”고 밝혔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는 6일 온산공장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뜻밖의 사고로 국민과 주민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2차사고 없이 신속하게 수습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흘러나온 원유는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 저장탱크 주변에 설치한 높이 3m에 이르는 콘크리트 방유벽(Dike:다이크)에 둘러싸여 있어 기름의 바다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 안에서 원유를 저어주는 믹서기의 회전설비가 이상을 일으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원유 이송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콘크리트 방유벽 안에 남아있는 유출 기름을 옮기는 작업은 3~4일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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