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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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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해시장 예비후보 공약대결

김정권 “가야문화유산 활용 도시재생”
이만기 “융합인력 양성 아카데미 설립”
허성곤 “행정타운 조성하고 청사 이전”

  • 기사입력 : 2014-04-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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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김해시장 공천 최종경선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예비후보들간에 공약대결이 달아오르고 있다.

    참신하면서도 눈길 끄는 공약을 내세워 오는 19일 공천자 선정 투표를 하는 당원·국민선거인단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겠다는 의도이다.

    김정권(54) 예비후보는 가야문화유산을 활용한 도시재생프로젝트를 통해 김해를 세계적 문화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토교통부가 4월 중 도시재생 선도지역(경제기반형, 근린재생형)을 지정하고, 하반기에는 사업지원에 착수한다고 밝힘에 따라 경남에선 김해와 창원, 양산이 4년간 200억 원이 투자되는 근린재생 일반형에 지난 3월 지정신청을 했으나 경쟁력을 갖지 못한 김해는 최종 2배수의 심사에도 포함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토교통부, 국회 등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제가 나서 김해의 중심 시가지였던 회현동과 동상동은 물론 부원동을 포함해 수로왕릉 일대를 특화된 재생프로젝트로 가야문화도시 브랜드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만기(51)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기업의 변화를 이끌고 실무 감각을 겸비한 융합형 인력 양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김해 융합아카데미’ 설립을 내걸었다.

    이 예비후보는 양적 확대에만 치중하고 있는 기존 아카데미의 인력 양성 체계와 달리 ‘김해 융합아카데미’에서는 소수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 발전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산·학·연 컨소시엄의 형태로 운영될 것이며 실무위주형 교육으로 기업수요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성곤(58) 예비후보는 당선되면 김해시청사를 이전하겠다고 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허 예비후보는 “현재 김해시청사는 1984년 이전된 이래 여러 동의 별관 형태로 이뤄져 있어 행정의 능률과 기능성, 생산성이 떨어져 청사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며 “구도심권 개발을 촉진시키면서 청사를 인구 100만 시대에 걸맞게 건립해 김해 발전의 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60만㎡(20만 평) 규모의 행정타운을 조성해 시민광장, 상업, 행정중심지로 발전시키고, 이전 시기는 2030년 인구 100만 달성을 위한 도시기본계획의 틀을 마련한 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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