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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박태일 교수 편운문학상 수상

  • 기사입력 : 2014-04-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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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박태일(59·사진) 시인이 시집 ‘달래는 몽골 말로 바다’로 제24회 편운문학상을 받는다.

    편운문학상은 편운 조병화(1921~2003) 선생의 시 정신을 기리고 한국시문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1991년에 만들어졌다.

    지난해 12월에 펴낸 ‘달래는 몽골 말로 바다’(문학동네)는 박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으로, 2006년부터 1년간 초빙교수로 머물면서 지켜본 몽골을 담은 시 60편을 엮은 것이다.

    심사위원은 “박태일 교수의 시집에 담긴 시들은 몽골의 삶과 풍습, 언어를 우리말의 호흡과 리듬에 자연스럽게 녹여 서정을 만들어냈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0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조병화 문학관에서 열린다.

    합천 출신의 박 시인은 지난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그리운 주막, ‘가을 악견산’, ‘약쑥 개쑥’, ‘풀나라’ 등을 펴냈다. 현재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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