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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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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차량 수천대 통행’ 거제 대우조선 북문 진출입로

출퇴근 체증 해소책 없나
왕복2차로에 불법주차로 통행 불편
직원 “중앙선 시선유도봉 설치해야”

  • 기사입력 : 2014-04-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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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 장승포동 대우조선해양 북문 진출입도로가 출퇴근 시간에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고 있어 해소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우조선해양 직원들과 주민들에 따르면 국도 14호선에서 대우조선해양으로 연결되는 진출입도로는 북문을 비롯한 남문, 정문, 서문, 동문 등 5곳이 있으나 북문(2차로)을 제외한 진출입도로는 모두 4차로로 비교적 편하게 출입하고 있다.

    그러나 북문 진출입도로는 대우병원에서 길이 300여m, 왕복 2차로인 데다 도로 주변 불법주차로 출퇴근 시간마다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어 하루 수천명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상가나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이 심각하자 이 도로로 통행하는 것을 피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은 ‘중앙선 시선유도봉 설치’가 교통체증에 대한 유일한 해소책이라고 시에 건의했다.

    직원들은 “대우병원 입구부터 북문까지 중앙선 시선유도봉을 설치하면 도로 양쪽에 불법 주차가 불가능해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실제로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도 이러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한 사례를 보았으며 투자비용에 대비 최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교통행정과 이해준 담당은 “중앙선 시선유도봉 설치를 통한 교통체증 해소방안은 불법주차방지에는 효과가 있으나 인근 상가의 물건 상하차와 주택 진출입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선 이동차량 교통지도단속 강화로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회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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