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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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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민 안녕·무사항해 기원 굿판 한마당

‘마산포 성신제’ 25일 오후 5시 수협특설무대

  • 기사입력 : 2014-04-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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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회 마산포 성신제 한마당 행사가 오는 25일 오후 5시 어시장해안상인협회 주최로 마산수협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성신제는 시민의 안녕과 뱃길 무사항해를 기원하는 제의행사로 1760년 마산포, 환주산 산제당에서 조창까지 창원도호부가 떠들썩했던 큰 굿판마당이다.

    조선 영조 3년 마산포에 조창을 새로 설치하면서 대축제로서 자리 잡았으며, 조창이 폐지되고 마산항이 개항된 이후는 1905년부터 어시장의 발전을 통한 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기원하는 축제로 발전했다.

    1954년 마지막 성신대제로 명맥이 끊어졌지만, 제사의 전통은 마산수협 중매인들에 의해 유지돼 매년 음력 3월 28일 기제를 지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풍물패놀이를 시작으로 어선의 무사항해와 만선을 기원하는 ‘용왕제·풍어제’, 육·해상 사고 영혼을 위령하는 ‘수륙고혼진혼제’, 어시장 상인의 발전을 기원하는 ‘재수굿’,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기원제’가 펼쳐진다.

    문의 ☏ 055-222-4322.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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