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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석동중 ‘독서마라톤’… 책 1쪽에 1m, 학급별 ‘독서경주’
창원 마산서중 ‘장애이해교육’… 휠체어 등 장애체험·오행시 짓기도

  • 기사입력 : 2014-04-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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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동중 학생들이 독서마라톤에서 책 4만2195 페이지 읽기 목표를 다지고 있다./석동중 제공/
    마산서중 학생들이 휠체어를 타면서 장애체험활동을 하고 있다./마산서중 제공/


    창원 석동중학교(교장 지인숙)는 학교 도서관 활성화와 함께 책 읽는 문화 형성을 위해 지난 16일 ‘제1회 독서마라톤’을 개최했다.

    독서마라톤은 책 1쪽을 1m로 환산해 한 학급이 4만2195페이지 이상의 책을 읽는 일종의 독서 게임이며 대회 기간은 오는 8월 22일까지이다.

    이번 독서마라톤은 학급 구성원 전체가 하나의 팀이 돼 함께 ‘독서 경주’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 읽고, 도서관에 비치된 ‘독서마라톤 일지’를 작성하면 된다. 4만2195쪽의 책을 모두 읽은 학급에게는 완주증 수여 및 학급 구성원 모두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석동중은 독서마라톤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마련했다. 독서마라톤 게시판을 만들어 참가 학생의 독서 활동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조윤제 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중학생들이 장애체험을 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창원 마산서중학교(교장 권우식)는 학생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1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마산장애인복지관의 도움으로 차이와 차별에 대한 이해, 장애유형, 장애인 관련 서적 및 영화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휠체어·흰지팡이 등 장애체험 활동도 했다. ‘나눔, 배려’를 주제로 한 오행시 콘테스트도 하는 등 학습도움실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이 차별과 편견의 대상이 아닌 나눔과 배려의 대상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했다.

    2학년 김준호 학생은 “자신의 주어진 환경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과 학교뿐만 아니라 길에서 장애인을 만나게 되면 내가 먼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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