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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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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코치 ‘세월호 애도’ 1억원 기부

구단별 1천만원씩 성금… 경상대 총학생회도 모금활동 시작

  • 기사입력 : 2014-04-2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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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감독과 코치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들의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총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지난 주말 3연전이 열리는 동안 김응용 한화 이글스 감독의 제안에 10개 구단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이 모두 흔쾌히 동의해 구단별 1000만원씩 총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10개 구단 감독 간사를 맡고 있는 류중일 감독은 “우리도 프로야구 종사자이기에 앞서 다들 부모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실종자 가족들과 유족들에게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상대학교 총학생회(회장 황은수·토목공학과 4)와 학생복지위원회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

    총학생회와 학생복지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가좌캠퍼스 중앙도서관 앞에서 낮 12시~오후 2시, 오후 4시 30분~6시에 모금함을 설치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총학생회는 은행 계좌(농협 302-0797-4827-61 황은수)를 개설해 온라인으로도 모금하고 있다. 김정민·정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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