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30일 (화)
전체메뉴

친환경 건강식품 ‘하동 참죽’ 맛보세요

고전면 참죽영농조합, 새순 수확 시작
성인병 예방하고 관절·대장염에 효과

  • 기사입력 : 2014-04-25 11:00:00
  •   
  • 하동 고전면 주민이 참죽을 수확하고 있다./고전면 참죽영농조합법인 제공/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해 류마티스 관절염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하동산 참죽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하동군 고전면 참죽영농조합법인(대표 문철식)은 지난 10일부터 친환경 건강식품인 참죽나무 새순(경상도 사투리로 가죽) 수확에 들어가 내달 말까지 계속한다. 참죽 주산지인 고전면에서는 현재 130농가가 15ha의 참죽나무를 재배해 연간 2000㎏의 참죽을 출하하고 있는데, 최근 재배기술이 향상되면서 한 나무에서 5∼6차례 수확한다. 현재 수매가 기준으로 ㎏당 8000원∼1만3000원선.

    참죽순은 15㎝가량 자랐을 때 채취해 데쳐서 나물로 해먹거나 생으로 무쳐 먹기도 하며, 찹쌀 풀을 발라 말려서 튀김이나 장아찌로 담가 먹기도 한다. 또한 돼지고기와 곁들여 쌈을 싸먹어도 좋다.

    참죽에는 비타민B1·B2·C와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 같은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해 ‘동의보감’에는 ‘평상시 먹으면 병이 안 걸린다’고 기록할 정도로 몸에 좋다.

    독특한 향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참죽순은 피를 맑게 해주고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류머티스 관절염은 물론 만성대장염, 항균·항암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정기홍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기홍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