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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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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도지사 후보 오늘 ARS투표

권리당원 선거인단 4천621명 대상
김경수 “국민 안전 못지킨 정부 심판”
정영훈 “법이 지켜지는 경남 만들 것”

  • 기사입력 : 2014-04-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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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가 오늘(30일) 진행 중이다.

    ARS 투표는 새정치연합 중앙당이 정한 여론조사기관에서 권리당원 선거인단 462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호는 따로 부여하지 않아 후보 이름이 랜덤 방식으로 나열되며, 전화를 받지 않는 권리당원에게는 최대 5차례까지 전화를 시도한다. 5차례 모두 무응답일 경우 기권 처리된다.

    새정치연합은 당초 도지사 경선을 TV토론 두 차례, 여론조사, 당원 현장 투표 등으로 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해 경선 일정이 중단되면서 두 예비후보간 합의에 따라 경선 방식을 변경했다.

    특히 체육관에서 정견발표와 직접 투표를 하지 않은 것은 후보 지지 연호, 환호성 등으로 의도치 않게 축제 분위기가 조성돼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애도 분위기를 깰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김경수·정영훈 예비후보는 29일 홍 지사를 비판하고, 안전을 강조하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경수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지 못하는 무능한 현 정부를 심판하며, 대권욕심에 경남을 떠날 생각만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무책임한 지도자에게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맡길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와 2017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화합과 단합”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당의 화합을 통해 경남을 꼭 바꿔내겠다”고 강조했다.

    정영훈 예비후보도 같은 날 “세월호 사고의 수습과 처리과정에서 보여준 박근혜정부의 무능함과 홍준표 지사의 독단·분열·탁상 행정이 결합된다면 안전한 경남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법이 지켜지는 경남, 비상대응매뉴얼이 작동하는 경남, 민관 전문가가 협업하는 경남, 안전하고 살기좋은 경남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착한 후보, 계파색깔이 짙은 후보보다는 홍 지사와 맞서 싸울수 있는 도지사 후보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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