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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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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케이블카 오늘부터 정상운행

“지난 25일 운행중단은 인근 가로등 누전이 센서에 영향 미쳐 발생”

  • 기사입력 : 2014-04-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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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지난 25일 순간정전으로 5분간 멈췄던 통영 케이블카가 30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28일자 1면 보도)

    통영케이블카를 관리하는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운행 정지와 관련된 조사를 5일간 실시한 결과, 케이블카 전력선에 연결된 인근 가로등의 전력선에서 발생한 누전이 케이블카 센서에 영향을 미쳐 케이블카가 자동 정지된 것으로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한 후 30일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상균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은 “한국전기연구원 박사 등 전문가들이 자사 관계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원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결론을 내리고 케이블카의 배전반에 영향을 주는 인근 도로의 가로등 배선의 누전을 근원적으로 제거했다”며 “케이블카 자체의 결함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가로등 전선이 노후돼 절연기능이 떨어져 지하로 누전이 발생했고 이런 미세한 전류가 케이블카 배전반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파악된 만큼 인근 전선은 물론 이 일대 가로등 전선에 대해 일제 정비를 해줄 것을 통영시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5일 오전 11시 27분께 관광객 70여명을 태우고 운행 중이던 통영케이블카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순간정전으로 5분간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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