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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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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제대로 못하는 거제 시내버스 음성 안내

폐쇄된 옛 장승포 ‘여객선터미널’‘여객터미널’로 방송해 승객 황당

  • 기사입력 : 2014-05-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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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자동음성 안내방송 오류로 관광객들이 황당한 일을 겪고 있다.

    지난 12일 관광객 A(43)씨는 ‘나홀로 거제관광’을 마치고 부산행 시외버스를 타기 위해 일운면에서 시내버스에 올랐다. A씨는 시내버스가 장승포여객선터미널 앞에 다다르자 ‘이번 정류소는 장승포여객터미널입니다’라는 자동음성 안내방송이 나와 부랴부랴 차에서 내렸다.

    그러나 A씨는 부산행 시외버스를 타기 위해 여객터미널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고 출입문이 잠긴 장승포여객선터미널만 보였다. 4년 전 거가대교 개통으로 폐쇄됐던 옛 장승포여객선터미널을 장승포여객터미널로 안내해 초행길 관광객들에게 혼란을 줘 개선이 시급하다.

    주민 이모(54)씨는 “관광거제를 지향한다면 작은 명칭 하나도 정확히 안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는 “모든 시내버스의 자동음성 안내방송을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 음성 안내는 즉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회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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