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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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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하세요”

벼·고추·시설작물 14종 등 대상
보험료 90% 국·도·군비로 지원

  • 기사입력 : 2014-05-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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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군이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섰다.

    16일 하동군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의 정부지원기준은 국비 50%, 도비 10%, 군비 15%, 자부담 25%로 돼 있으나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 예산 30%를 확보·지원키로 해 농가에서는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품목별 가입대상은 벼, 고추, 농업용 시설과 수박·딸기·오이·토마토·참외·풋고추·호박·국화·장미·파프리카·멜론·부추·시금치·상추 등 시설작물 14종 등이며, 이 중 고추는 오는 23일까지, 나머지는 오는 30일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특히 벼의 경우 자연재해·조수해·화재뿐만 아니라 특약으로 흰잎마름병·줄무늬잎마름병·벼멸구 같은 병해충 피해도 보장된다.

    군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의사가 있는데도 가입기간이 지나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하는 피해에 대비하고, 기간 내 가입을 할 수 있도록 마을별 홍보방송과 문자메시지 발송 등 대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하동군내 농업인들은 지난 2012년 514농가가 배, 단감, 떫은 감 등 11개 품목에 393ha를 가입해 341농가가 태풍 등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 보상금으로 15억8123만원을 받았다.

    또 지난해에도 720농가가 가입해 이 중 49농가가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보상금으로 1억5884만원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기상이변 등으로 각종 농작물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올해는 900ha 가입을 목표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기간 내에 가입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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