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4일 (토)
전체메뉴

지역 인재 400여명 ‘구직 열기’

■ 창원시 ‘맞춤형 채용설명회’ 개최
태림·화천 등 우수 中企 참여
59명 2차면접 통과 등 큰 성과

  • 기사입력 : 2014-05-16 11:00:00
  •   


  • 창원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지역 대학생의 채용과 취업을 연계시키는 맞춤형 채용설명회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창원시는 올해 상반기 채용을 앞두고 있는 지역 우수중소기업인 태림산업(주), 화천기계(주), (주)데크, (주)PNS알미늄 등 4개 기업과 지역 6개 대학교 및 3개 특성화고교 학생 4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15일 오후 창원문성대학 9호관 컨벤션홀에서 ‘합동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역 우수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고,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우수중소기업의 채용시기에 맞춰 채용과 취업이 연계되도록 업체를 섭외했으며,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13일 창원대에서 개최한 이후 올들어 두 번째로 열렸다.

    시는 면접을 통한 실제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참가기업의 실질적 채용인원과 회사소개 팸플릿을 작성해 사전에 대학교 및 특성화고교에 알려 취업 희망자를 모집했다.

    로비에 별도로 마련된 채용부스에서는 참가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지역 우수인재 37명을 찾기 위해 현장면접을 진행했으며, 총 166명이 면접을 보고 170명이 이력서를 제출했다. 태림산업은 26명을 면접해 8명을 2차 면접자로 확정했으며, 화천기계(주)는 60명 면접을 통해 16명을 2차 면접 대상자로 확정했다. 또 (주)데크는 30명 면접에 15명, (주)PNS알미늄은 50명 면접에 20명이 2차 면접 기회를 갖게 됐다.

    설명회에 참가한 창원대 한 학생은 “지역에 괜찮은 일자리가 많이 있었는데도 평소 잘 몰랐다.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정보를 많이 접하고 창원에서 취업해 부모님과 함께 살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취업비상 희망이음 채용투어’는 지난해 6월부터 창원시가 기초지자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취업시책.

    정충실 창원시 경제재정국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는 지역 우수기업에 우리지역 청년들이 즉시 취업이 성사되도록 현장면접을 진행하고, 면접 이후 취업 여부를 사후 관리함으로써 청년취업난과 기업구인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