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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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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 “도금고 해지 변함없다”

후보등록 기자간담회서 재론

  • 기사입력 : 2014-05-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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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BS금융(부산은행)으로 매각이 결정된 경남은행과의 도금고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은행과 금고 재계약을 맺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분명히 했다.

    홍 후보는 15일 후보등록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도민과 약속하고 발표했다. (금고 재지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심사와 발표만 남았다. 지금도 일부 언론에 금고해지가 안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던데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BS금융은 65%가 해외자본이다. 지금 금융 주권을 지키는 기관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농협 등 4곳뿐이다. 경남은행이 BS로 넘어가는 순간 외국계 금융이 되는 것이다”며 “BS금융은 지역은행으로 취급해 달라고 하는데 그건 넌센스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은행이 없어졌는데 지역은행이 아닌데 특권을 줄 수 없다. 그럴 수 없다고 여러차례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BS금융지주 성세환 회장에 대해 “경남은행 매각과정에서 두 번이나 사기를 쳤다”며 “금융의 기본은 신뢰다. 신뢰를 지키지 않는 금융기관은 파산한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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