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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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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론 ‘핸드볼 챔프’ 등극

경남 연고팀 코리아리그 남자부 첫 우승

  • 기사입력 : 2014-05-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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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열린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웰컴론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경남을 연고로 하는 남자 핸드볼 실업팀 웰컴론이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첫 정상에 올랐다.

    웰컴론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두산과 3차전 경기에서 19-17로 이겼다.

    이로써 웰컴론은 지난 2009년 슈퍼리그가 출범한 이후 두산의 연속 통합우승을 저지하며 6년 만에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웰컴론은 3선 2승제 경기에서 지난 15일 22-14로 1패를 한 뒤, 17일 24-21로 승리해 1승 1패로 균형을 이뤘고, 이날 승리로 2승 1패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웰컴론은 이날 3차전에서 첫 우승을 하기 위해, 두산은 6연속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전반을 12-11로 한 점 차로 앞선 웰컴론은 후반 두산 윤시열에게 잇따라 점수를 허용하며 13-14로 역전됐다.

    웰컴론은 두산과 시소게임을 벌였지만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17분 김장문이 동점골을 터뜨리고, 후반 19분 박중규의 득점으로 17-16으로 재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웰컴론은 후반 23분 김장문의 추가골로 18-16, 후반 27분 정수영의 골로 19-16으로 앞서가며 우승 문턱에 다가갔다. 웰컴론은 후반 29분 강전구에게 실점했지만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19-17로 승부를 마감했다.

    웰컴론은 이현식(5골)과 박중규(3골)가 공격을 주도했다.

    장인익 웰컴론 감독은 “선수들이 이번엔 이겨 보자는 의지가 강해 하늘도 우리를 도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녀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는 이창우(웰컴론)와 김온아(인천시청)가 선정됐다. 이창우는 정규리그 MVP와 GK상도 휩쓸었다. 웰컴론 이현식은 신인상, 장인익 감독은 지도상을 수상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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