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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 맞아 도내 각 대학서 성년식

경상대·경남과기대 등 전통 관례·계례식… 장미꽃 전달 등 이벤트도

  • 기사입력 : 2014-05-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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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년의 날인 19일 경상대학교, 경남과기대, 마산대 등 도내 대학에서 성년식이 거행됐다.

    경상대 한문학과는 이날 예절교육관에서 지역의 원로 유학자, 교직원, 학생, 학부모, 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25회 전통 관례·계례식 행사를 가졌다.(사진 왼쪽)

    남자의 성인의식인 관례는 시가례(처음 관을 씌워주는 것), 재가례(갓을 씌워주는 것), 삼가례(유건을 씌워주는 것), 초례(술을 마시는 것), 자관자례(자를 지어주는 것), 현우사당(조상에게 알리는 것) 순으로 진행됐다. 여자가 성인이 되는 계례도 관례와 비슷한 절차를 거쳤다.

    관례는 만 20세, 여자의 성년의식인 계례는 만 15세에 각각 올렸다. 관례식 후에는 12개 단과대학을 대표하는 학생에게 권순기 총장이 직접 자(字)를 내려줬다.

    경남과기대 총학생회(회장 정재훈)도 이날 도서관 앞에서 성년을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하고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및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했다.(사진 오른쪽) 이날 진주보건소와 공동 주관으로 100주년 기념관 1층 아트홀에서 학생들의 건전한 성의식·성문화 정착을 위한 ‘성매개 감염병 및 에이즈 예방’ 특강을 했다.

    마산대도 이날 청강기념관 1층 강당에서 (사)예지원경남지부와 공동 주관으로 내외인사와 마산대학교 학생 200여명이 참여해 전통 성년식을 재현했다.

    정경규·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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