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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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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에이스 이재학 부진…NC, SK에 2-10 패

이재학 1이닝 4실점 조기 강판
권희동·나성범 빼고 타선 빈타에 허덕
22일 찰리 내세워 위닝시리즈 도전

  • 기사입력 : 2014-05-22 07: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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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치열한 선두권 경쟁에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NC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이 난조를 보이며 2-10으로 크게 졌다.

     2연승의 상승세를 살리지 못한 NC는 3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선두 삼성과 2게임차로 벌어졌다.

     이날 릫토종 에이스릮 이재학은 지난 16일 두산전(4와 3분의 2이닝 5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부진하며 초반 강판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1회 선두타자 조동화에게 2루타, 임훈의 희생번트에 이은 3번 루크 스캇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이재학은 다음 타자 이재원과 김강민, 나주환, 박정권 등에게 3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1회에만 4점을 빼앗긴 뒤 물러났다. 1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4실점하며 시즌 4패째(4승)를 기록했다.

     이재학에 이어 2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이민호도 4와 3분의 1이닝 동안 9안타(2홈런) 5실점으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권희동과 나성범만 제 몫을 다했다. 모처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권희동은 상대 선발 레이예스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권희동은 2회말 팀의 첫 득점을 올리는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나성범은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날렸다.

     그러나 NC 타선은 권희동과 나성범이 합작한 5안타를 제외하고는 레이예스의 구위에 눌려 사실상 빈타에 허덕였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릲선발투수가 경기의 중심을 잡아주지 못했다. 내일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릳고 말했다.

     이날 설욕과 함께 위닝시리즈(3경기에서 2승)를 노리는 NC는 22일 선발 투수로 찰리를, SK는 울프를 각각 내세운다.

     한편 포항구장에서는 연타석 홈런포를 터뜨린 이승엽의 맹활약에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7-5로 꺾었고, 목동구장에서는 김응용 감독 퇴장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9회초 터진 김태균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9-7로 승리했다. 광주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타이거즈에 4-0 영봉승을 거두며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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