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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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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선거 격전지 공약비교- 창원6(가음정동·성주동)

여성의원 맞대결…10여 가지 공약 ‘맞불’
한영애, 애완동물 공원 조성·가음정천 데크로드 추가 설치
이종엽, 생활임금 조례 제정·대방동 버스회차장 이전 추진

  • 기사입력 : 2014-05-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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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한영애(기호1번·53)-통합진보당 이종엽(기호3번·50) 현직 여성 도의원이 맞붙은 창원시 제6선거구 (가음정동·성주동)는 경남도의원 선거구 중 가장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다.

    한영애 후보는 2012년 4·11보궐선거에서 당선됐고, 이종엽 후보는 2010년 6·2지방선거 비례대표의원으로 당선됐다. 모두 도의회 의정활동 경력을 갖춘 쟁쟁한 후보들로 꼽힌다.

    한 후보는 ‘종갓집 맏며느리’, 이 후보는 ‘든든한 맏며느리’를 모토로 내세워 주민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두 후보는 각각 10여 가지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 중 △성주(안민)복지관 건립 △남정초등학교 체육관 건립 △CCTV 증설 △로컬푸드 급식 등 4가지는 동일한 공약으로 분류됐다.

    이 밖에 주요 공약으로 한 후보의 경우 △반려동물(애완동물) 공원 조성 △가음정천 데크로드(인도교) 추가 설치 △맞벌이 부부지원 강화·아동육아프로그램 도입 △독거노인·실업자 지원 프로그램 확대 △활기찬 전통시장 만들기 프로젝트 가동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이 후보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비정규직 노동자의 단계적 정규직화 △최저임금보다 높은 생활임금 보장 조례 제정 △대방동 버스회차장 이전 △성산구 건강증진센터 건립 △신축 아파트 사용승인 전 품질 검수 의무화 등의 공약이 눈에 띈다.

    한영애 후보는 “소외계층 지원 확대와 행복한 성산 만들기에 주력했다. 주민과 호흡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생활자치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고, 이종엽 후보는 “지역 현안 해결에는 늘 맏며느리가 있었다. 한결같은 초선의원의 마음으로 시민이 행복한 정치를 열어나가겠다”고 각각 강조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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