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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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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후보 3명 고성서 표심잡기

고성읍 장날맞아 열띤 선거전
홍 “道 부채 갚아 복지에 쓰겠다”
김 “고향 위해 일할 기회 달라”

  • 기사입력 : 2014-05-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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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후보
    김경수 후보
    강병기 후보


    고성읍시장 장날인 26일 고성군은 경남정치의 중심이 됐다. 이날 고성에는 홍준표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강병기 통합진보당 후보가 방문, 열띤 유세전을 펼쳤다.

    이와 함께 고영진 교육감 후보도 고성군민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했으며, 군수·도의원·군의원 후보가 몰리며 고성 장날은 정치물결이 가득했다.

    홍준표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는 오전 9시 30분 고성축협 앞 유세차량에 올라 해양플랜트 산업 발전을 통해 고성을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도둑질을 못하게 막아 일부 공무원들은 자신을 싫어하지만 도민들은 좋아한다”며 “도의 부채를 갚아 복지를 위해 많은 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설회에는 이군현 국회의원과 하학열 새누리당 고성군수 후보, 김종환 도의원 후보, 정도범 이용재 도평진 군의원 후보가 함께 자리했다.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도지사 후보는 오전 8시 30분 고성군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김 후보는 해양산업플랜트 특구의 추진과 생산 가공 유통 체험이 함께 하는 생명순환농업의 발전, 힐링관광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연 날리던 소중한 기억을 가지게 해준 내 고향 고성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의 유세에는 정종조 새정치연합 고성군수 후보와 이쌍자 고성군의회 비례대표 후보가 참석했다.

    강병기 통합진보당 도지사 후보도 오후 3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유세를 했다. 강 후보는 “현 도지사인 홍준표 후보와 전 부지사인 강병기의 한판 싸움이다”고 운을 떼며 “무너져 내리는 고성농업인의 아픔을 어루만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주의료원을 폐업시키고 자신이 부지사 시절 2014년까지 시행할 수 있게 만들었던 중학교까지의 무상급식을 뒤엎고, 비정규직상담센터의 예산을 삭감한 사람이 홍 후보”라며 “그 사람은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글·사진= 김진현 기자 sport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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