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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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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따오기 6년새 ‘대가족’ 됐다

올해 28마리 부화해 총 56마리로
2017년에는 일부 야생 방사 계획

  • 기사입력 : 2014-05-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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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화한 따오기./창녕군 제공/


    중국에서 들여와 창녕에서 복원작업이 진행 중인 따오기의 개체 수가 지난 4월 1일 첫 부화를 시작으로 지난 21일까지 모두 28마리가 부화돼 올해 모두 56마리로 늘어났다.

    창녕군 따오기복원센터는 산란기인 지난 3월 4일부터 지금까지 센터 내에 있는 따오기들이 모두 75개의 알을 낳았고 이 가운데 지난 21일 1마리를 부화한 것을 끝으로 모두 28개의 알이 부화됐다.

    지난 2008년 10월 중국에서 양저우·룽팅 암수 한쌍을 처음 기증받은 이후 2009년 2마리, 2010년 2마리, 2011년 7마리, 2012년 5마리, 2013년 8마리, 올해 28마리가 각각 부화해 기존의 28마리(수컷 12마리, 암컷 16마리)와 합쳐 모두 56마리로 늘어났다.

    특히 올해에는 복원작업의 지속적인 성공으로 성장한 번식 쌍들이 짝짓기를 하면서 부화 개체 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내년에는 개체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따오기복원센터는 따오기가 100마리 이상 되면 그 가운데 일부를 야생적응 훈련을 거쳐 자연으로 돌려보낼 계획으로 있어 그 시기는 2017년이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새목 저어새과인 따오기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국내에서는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돼 있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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