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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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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23) 단명 국

2003년도 제37기 왕위전 본선 제3국

  • 기사입력 : 2014-05-2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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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단 이주호 ○ 9단 조훈현

    총보(1~123) 단명 국

    흑9에 백10으로 옆구리에 붙인 것은 양쪽을 다 두겠다는 것이며 흑11로 아래로 젖히고 13으로 단수 친 것은 축머리를 활용하겠다는 것. 흑19의 축머리에서 21까지 됐을 때 백22는 25의 한발 오른쪽이 컸으며 흑25로 되어서는 흑의 포석이다. 흑41로 밀었을 때 백42는 패착. 48에 그냥 늘어야 했다. 흑43이 좋은 수로 백은 응수가 곤란해 44에서 46으로 반격했으나 흑51까지 실리를 내주고 근거를 빼앗겨 백이 비세에 빠졌다. 백52로 끊어 시비를 걸고 흑53으로 난전이 됐는데 백62로 나갈 때 흑63의 급소가 매우 아프다. 흑69에 백70은 73으로 그냥 밀어 갈 자리. 흑75로 되어서는 백이 중앙 하변의 대마가 동시에 위험에 빠졌다. 백76으로 중앙을 돌본 수는 78로 흑77의 절단을 방비하는 것이 더 시급하며 흑77에서 79로 끊겨서는 백이 헤어나기가 어려웠다.

    [박진열바둑교실] 창원: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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