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2·사진)이 일본 진출 후 첫 패배와 블론세이브(세이브 실패)를 기록했다.
자신의 실책과 폭투로 동점과 역전 점수를 내줘 더 상처가 컸다.
오승환은 2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경기에서 한신이 5-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안타 2볼넷을 내주고 폭투 한 개와 실책까지 범하며 3실점했다. 아웃 카운트 3개는 모두 삼진으로 잡았지만 위로가 되지 않았다.
실책이 빌미가 돼 실점했기 때문에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은 것이 그나마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33에서 1.21로 오히려 떨어졌다.연합뉴스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