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한국과 노르웨이의 경기에서 심해인이 노르웨이 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유럽의 강팀을 초청해 치른 평가전을 나란히 1승 1패로 마감했다.
김태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8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노르웨이·크로아티아 핸드볼 세계최강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24-26으로 졌다.
이틀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세계 랭킹 19위 한국이 크로아티아(10위)를 25-23으로 제압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도 한국(8위)은 노르웨이(4위)에 25-31로 역전패했다.
전반을 16-11로 앞선 한국은 후반 중반까지 21-15로 점수 차를 벌려 낙승을 예감했으나 이후 노르웨이의 공세를 당해내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도 우리나라는 이틀 전 노르웨이를 상대로 32-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반 금메달을 노리는 남녀 대표팀은 12일 일본 히로시마로 이동해 13일부터 사흘간 일본 슈퍼매치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