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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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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영산전·대광명전 국가지정문화재 됐다

보물 제1826호·제1827호로 지정
기존 경남도 유형문화재서 승격

  • 기사입력 : 2014-06-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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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도사 영산전.
    통도사 대광명전.


    양산 통도사 영산전(靈山殿)과 대광명전(大光明殿)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제1826호와 제1827호로 각각 지정됐다고 11일 문화재청이 밝혔다.

    영산전은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03호에서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승격됐다. 통도사 하로전(下爐殿)의 중심 건물로 남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 전면의 좌우에는 극락전과 약사전이 놓여 있다.

    영산전은 건축물 용도에 따른 불단 배치 및 벽화를 구성하기 위한 벽면 구성, 반자의 구성 등에서 특징적이며, 상부가구와 공포형식 또한 18세기 초 불전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불교 건축사와 회화사 연구에 귀중한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대광명전도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94호에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승격됐다. 통도사 내 중로전(中爐殿)의 중심 불전으로, 대웅전의 서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대광명전은 부재의 치목 및 조각 수법이 우수한 불전으로 평면구성과 공포형식, 창호 등에서도 18세기 중반의 다포계 불전의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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