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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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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빈삼각

2003년 KT배 마스터스프로기전 결승 3국

  • 기사입력 : 2014-06-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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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단 이세돌 ○ 9단 유창혁

    제2보(31~60) 빈삼각



    결승 3번기 중 첫 판을 수읽기 착오로 쉽게 내준 유창혁 9단은 이어진 결승 2국에서 노련한 반면 운영으로 반격에 성공해 1대 1 타이를 만들었고 이 판이 최종 결승국이다.

    백32, 34로 밀어두고 백38로 상변의 흑을 공격해 갈 때 흑39, 41은 눈 모양의 급소로 백41이면, 이쪽 흑 전체가 위협을 받게 돼 둔 것이나 백42가 통렬했다. 흑43, 45, 47은 빈삼각으로 모양이 사납지만 머리를 내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으며 백48은 A로 그냥 둘 자리, 흑51로 밀어가는 힘이 강하다. 백52도 악수, B의 절단을 노린 수나 흑C로 살짝 비키는 수가 호수로 쉽게 수습된다. 흑57로 되어서는 많이 풀렸고 백58은 D로 하변을 지킨 후에 상변과 좌하 귀를 맞보기하는 편이 더 좋았다.

    [박진열바둑교실] 창원: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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