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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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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꽃핀 자연… 창원 그림갤러리 개관전 내일 개막

중견·신진 36인 참여… 7월 19일까지

  • 기사입력 : 2014-06-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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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철 作 ‘기억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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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희 作 ‘Live bl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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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동원 作 ‘분꽃’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새로 문을 연 그림갤러리(관장 김효정)가 개관전 ‘꽃·피·다’전을 19일부터 연다.

    전시에는 중앙에서 활동 중인 36인의 중견·신진작가들이 자연과 꽃을 특유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걸린다.

    나비를 통해 행복과 사랑을 묘사하는 곽연주의 ‘나비’, 공간과 시간의 개념을 뛰어넘은 자연의 형상을 화려한 색채로 화면 위에 풀어내는 금동원의 ‘분꽃’, 자연과 인간, 삶의 단상을 개성적 캐릭터를 앞세워 시적으로 표현한 신철의 ‘기억풀이’, 고전주의 방식에서 출발해 극사실주의에 신세대적인 감성을 반영한 그림을 선보이는 정종기의 ‘Talk’, 민화적 요소를 담고 있는 소녀캐릭터를 팝아트적 감성으로 표현한 조여영의 ‘소녀시리즈’, 캔버스에 아크릴물감으로 미세하게 사물을 표현하며 화려한 색감과 꼼꼼한 터치를 보여주는 최경희의 ‘Live Bloom’ 등이 같은 공간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갤러리 관계자는 “10호부터 100호까지 다양한 크기의 작품이 전시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화사한 색감, 행복한 주제로 구성된 작품은 시각적 즐거움뿐 아니라 마음까지 행복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시는 내달 19일까지로 갤러리는 미래산부인과 옆 세란정형외과 3층. 전시 문의 ☏ 055-243-0999.

    한편 그림갤러리는 미래 아티스트 육성과 선진 예술교육을 위해 미국내 미술교육 1위 프로그램인 ‘키즈아트’를 지역 최초로 운영 중이다. 그림과 영어에 능통한 미술전공자·유학파들이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는데, 수업은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진행된다.

    이문재 기자 mj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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