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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군 의회의장선거 어떻게 되나- 산청군의회

새누리 3선·재선 의원 경합

  • 기사입력 : 2014-06-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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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대 산청군의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뽑는 의장단 선거에 주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전체 의원 10명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이 8명(지역구 7명, 비례대표 1명)이고 무소속이 2명이다.

    새누리당이 절대 다수인데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은 3선, 재선이며 무소속 의원은 초선이라 의장은 새누리당 가운데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제6대 후반기 의장인 3선의 새누리당 조성환 의원(56·다 선거구)과 최연장자로 3선의 심재화(65·다 선거구)의원, 재선의 민영현(64·나 선거구)의원이 거론됐다.

    그러나 지난 12일 새누리당 산청지구당에서 열린 당선자 간담회에서 조 의장이 민영현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혀 현재 심재화, 민영현 의원이 의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조 의장은 “지난 2년간 의장을 지내면서 열심히 했지만 부족한 것이 많아 제7대 전반기 의장을 생각했으나 자신보다 더 나은 의원에게 양보하기 위해 출마를 포기했다”며 “평의원으로 돌아가 의장을 보필하면서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장직은 관례에 따라 다선 의원이 유리했지만 현재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 조 의장이 같은 선거구의 심재화 의원을 배제하고 민영현 의원을 지지하면서 민 의원이 심 의원보다는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의 한 의원은 “이번 의장 선거가 2016년 하반기 의장 선거를 염두에 두고 여기저기서 의장을 목표로 한 의원들의 물밑 작업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며 “누가 의장이 되기보다는 의원들간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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