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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 비겼을 때, 16강 확률은?

역대 36개팀 중 21개팀 진출 ‘58%’

  • 기사입력 : 2014-06-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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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축구가 18일(한국시간) 열린 러시아와 2014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결국 1-1 무승부를 거뒀다.

    월드컵 본선 출전국이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난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까지 첫 경기에서 비긴 팀의 16강 진출 확률은 58.3%였다.

    첫 경기를 무승부로 시작한 36개 팀 중에서 21개 팀이 16강에 올랐다.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한국은 스페인과 첫 경기에서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지만 결국 2무 1패로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네 차례 대회에서 절반 이상의 팀이 첫 경기에서 승점 1을 나눠 가진 뒤 16강 진출을 이뤘다.

    이전 4개 대회에서 첫 경기 승리 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84.8%나 됐다.

    첫 경기에서 이기고도 조 2위 안에 못 들어 16강행에 실패한 팀은 7개국 뿐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패하지 않은 것은 다행스럽다.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이 러시아와 경기를 앞두고 “최소한 지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힌 이유도 역대 사례가 잘 설명해 준다.

    한국으로서는 러시아와 무승부가 못내 아쉽지만 최악의 출발은 피한 셈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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