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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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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천변 도로확장공사 타당성 재검토하라”

도내 환경단체 기자회견서 주장

  • 기사입력 : 2014-07-0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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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물생명시민연대가 3일 삼호천변 도로확장공사의 사업 타당성 재검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속보= 도내 환경단체가 삼호천변 도로 확장공사에 대한 사업 타당성 재검토를 촉구했다.(1일자 7면 보도)

    창원물생명시민연대(이하 물생명연대)는 3일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산만을 매립하는 도로 확장공사를 추진하기 이전에 현행 도로망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생명연대는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하 관리원)은 도로 확장 공사의 목적이 ‘무역지역 내 도로사정과 불법주차 문제로 인해 컨테이너 차량의 통행이 원할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면서 “하지만 도로 확장공사 이전에 고착화된 불법주차 관행에 대한 해결 없이는 공사로 넓힌 도로도 주차공간이 될 뿐이다”고 주장했다. 또 “현장조사를 하면서 마산만을 침범하지 않고 도로폭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는 의견을 말했지만 관리원은 고려할 의지가 없어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관리원은 “일부러 행정절차를 거치지 않고 불법적으로 공사를 강행할 이유가 없다”면서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글·사진=김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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