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률구조공단이 3일 김해시청 옛 보건소 자리에 김해지소를 개소(사진)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법률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소한 김해지소에는 공익법무관 1명, 일반직 2명이 상주하며 무료법률 상담과 시·군 법원 관할사건 중 2000만원 이하의 소액사건, 화해, 독촉 및 조정 사건에 대한 소송지원 등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해지소 개소로 그동안 인근 창원 부산 등지의 대도시까지 찾아가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았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상담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공단은 경제적인 이유나 법을 잘 알지 못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국민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전국 시·군 법원 소재지 67곳에 지소를 신설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고 지난해까지 전국 63곳의 시·군 지역에 지소가 설치됐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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