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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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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 9곳, 동남아서 1356만달러 수출계약

부산·울산 15개사 등 24개 업체
베트남 등서 2677만달러 ‘성과’

  • 기사입력 : 2014-07-0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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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24일 개최된 말레이시아 수출상담회에서 무역사절단이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울산·부산 지역본부와 공동으로 동남아 종합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2677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2014 부울경 동남아 종합 무역사절단’은 6억명이 넘는 인구로 중국에 이어 가장 활발한 경제 발전이 기대되는 동남아 시장에 우리 기업들의 활발한 시장 진출을 꾀하기 위해 지난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베트남 호치민 지역에 파견됐다.

    경남지역 9개사를 비롯해 부산 7개사, 울산 8개사 등 총 24개 업체가 참가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현지 바이어들과 연일 분주한 수출상담을 했다.

    말레이시아 수출상담회에는 총 107명의 말레이시아 바이어가 방문해 부울경 3개 지역에서 총 1227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으며, 베트남 상담회에는 177명의 베트남 바이어가 방문해 145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었다.

    경남에서는 대동마린테크(해상용 디젤엔진), ㈜지티씨(가스 및 공기압축기), 세종화학(PVC호스), ㈜한독테크(중장비 유압부품), ㈜고월특수강(스테인레스강 와이어), ㈜함일셀레나(폴리우레탄폼), ㈜에이이지(영구자석 척), 유니버셜오일(주)(산업용 가공유), 삼일중공업(콘크리트 펌프카) 등 총 9개사가 참가해 108건의 상담을 통해 1356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한국무역협회 한창회 경남지역본부장은 “그동안 동남아 시장은 일본이 선점하고 이후 중국이 값싼 원부자재를 공급하며 시장을 확대해 왔으나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한-ASEAN FTA를 적극 활용하고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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