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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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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도내 고용률 올들어 첫 하락

통계청, 고용동향 발표
제조·건설업계 일용직 줄인 탓

  • 기사입력 : 2014-07-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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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들어 계속해서 상승하던 도내 고용률 지수가 지난 6월 처음으로 하락했다.

    16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경남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고용률은 59.9%로 전월 대비 0.6%p, 전년 동월 대비 1.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59.4%에서 5월 60.5%까지 꾸준히 증가하던 고용률 수치가 지난달 들어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로써 6월 도내 취업자수도 163만5000명으로 전월 대비 1만5000명(-0.9%), 전년 동월 대비 2만5000명(-1.5%)이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산업별 취업자는 광공업이 42만명으로 1만명(-2.3%), 건설업·운수·금융업 등을 포함한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가 101만8000명으로 1만8000명(-1.7%)이 각각 감소한 반면 농림어업이 19만6000명으로 2000명(1.1%)이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가 22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만4000명(-5.7%), 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가 61만6000명으로 2만2000명(-3.5%)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문·기술·행정관리자는 28만1000명으로 1만1000명(4.1%)이 증가했다. 이에 반해 6월 실업률은 2.6%로 전월인 5월(2.1%)에 비해 소폭 올랐다. 6월 도내 실업자는 4만3000명으로 전월 대비 7000명, 전년 동월 대비 4000명이 늘어났다. 그 중 남자가 3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000명(17.4%) 증가한 반면 여자는 1만2000명으로 -3.2%의 증감률을 보였다.

    동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도내 제조·건설업계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일용근로자를 많이 줄여 고용률이 많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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