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올해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과 함께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이야기하는 참여형 축제’로 변화를 시도한다.
진주시와 진주남강유등축제제전위원회는 29일 올해 축제의 추진목표는 ‘지역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형 축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생산적인 축제’, ‘도시재생과 구도심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축제’, ‘관광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주행사장인 남강의 수상등(燈)에는 ‘한국의 풍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주제등, 솟대등과 진주의 새로운 도약을 염원하는 진주 비상등을 설치해 ‘물, 불, 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라는 유등축제 본래 주제를 담을 계획이다.
진주정신의 발원지인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입구 정원에는 십장생도 등을 설치해 진주성의 역사를 알리고 진주성 둘레길을 공북문에서 남문에 이르는 1.2km로 늘릴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민들이 참여하는 소망등달기는 지난해 2만9000여개에서 3만2000개로 늘리고, 신안동 음악분수대에는 시민참여등과 캐릭터등, 촉석문앞 남강둔치에는 지방자치단체 참여등을 설치해 참여형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강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