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오물처리 문제 다투다 사촌동생 살해한 50대 영장
- 기사입력 : 2014-08-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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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경찰서는 27일 축사 오물처리 문제로 다투다가 사촌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6일 오후 3시 40분께 창녕군 한 축사 인근 밭에서 공기총으로 사촌동생(46)의 머리를 한 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축사 오물이 내 밭에 흘러든다’며 화를 내는 사촌동생과 다투다가 동생이 밭 포클레인에 있던 공기총으로 자신의 허벅지를 한 차례 쏘자 공기총을 빼앗아 머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김병희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병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